말복 날짜와 뜻 2024 삼복 더위와 보양음식

 

입추가 지나고 8월 중순인데도 폭염의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말복이 지나면 좀 누그러 들기를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복, 중복, 말복의 날짜 알아보고 복날 대표적인 보양음식인 삼계탕 재료와 만드는 법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말복 뜻, 의미 삼복 더위

 

 

말복이란 입추가 지나고 맞이하는 첫번째 절기로 초복, 중복에 이은 삼복의 마지막 입니다. 마지막이라는 의미로 한자어 역시 말복이죠. 말복(末伏), 즉 마지막 복날입니다. 올해는 8월 14일이죠. 

 

보통 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가신다고 하는데, 올해는 8월말까지 폭염이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으니 특히 건강관리에 조심해야겠습니다.

 

삼복더위는 보통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의 무더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삼복(三伏) 더위 기간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각각의 날은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여겨집니다.

 

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하기 위해 각종 보양식을 찾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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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초복(初伏)은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대개 7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는 여름철의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2024년의 초복은 7월 15일입니다.

 

• 삼계탕: 초복에는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삼계탕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삼계탕은 닭에 인삼, 찹쌀, 대추 등을 넣어 끓인 보양식으로,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음식입니다.

 

• 보양 음식: 초복에는 삼계탕 외에도 장어, 추어탕, 갈비탕 등 다양한 보양 음식을 먹습니다.

 

삼복 보양음식 삼계탕

 

중복

중복(中伏)은 삼복더위의 중간 지점으로, 초복과 말복 사이에 있습니다. 대개 7월 중순에서 8월 초순 사이에 해당하며, 이 시기에는 무더위가 한층 더 심해집니다.

 

2024년의 중복은 7월 25일입니다.

 

• 과일 섭취: 중복에는 수분이 많은 과일, 특히 수박, 참외 등을 많이 먹습니다. 이는 더위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고,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냉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냉면을 먹는 것도 중복의 풍습 중 하나입니다.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냉면은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삼복 더위

말복

말복(末伏)은 삼복더위의 마지막 날로, 대개 8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더위가 점차 수그러들기 시작합니다.

 

2024년의 말복은 8월 14일입니다.

 

• 전통 음식 섭취: 말복에도 초복과 마찬가지로 보양 음식을 섭취합니다. 삼계탕이나 갈비탕 등을 먹으며 여름철 마지막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기력을 보충합니다.

 

• 이열치열: 말복에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처럼,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는 체온을 일시적으로 높여 땀을 흘리게 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하고 더위를 이겨내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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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건강 관리 팁

삼복더위 동안에는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은 삼복더위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세요.

• 가벼운 운동: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통해 몸을 움직이세요.

• 적절한 휴식: 더위로 인해 피로가 쉽게 쌓이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 피로를 해소하세요.

• 균형 잡힌 식사: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면역력을 유지하세요.

 

 

 

여름철 보양음식 삼계탕

 

삼계탕은 여름철의 건강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보양 음식으로, 초복, 중복, 말복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는 국민 애용 음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닭, 특히 중병아리에 인삼, 황기, 대추 등의 한약재를 넣어 만들어 먹습니다. 근래에는 전복을 넣거나 들깨를 넣어 다양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삼계탕의 유래와 역사

삼계탕은 원래 봄철에 부화한 병아리가 여름철이면 400∼500g 정도로 자라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여름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영양식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현재는 양계법이 발달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병아리를 부화시킬 수 있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자연적인 주기와 맞물려 삼계탕을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겼습니다.

 

삼계탕

 

약식동의의 개념

삼계탕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약식동의(藥食同意)의 개념이 짙게 들어 있는 음식입니다. 인삼, 황기, 대추는 모두 우리나라 토산의 한약재로, 건강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약재들이 닭고기와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영양과 맛을 제공합니다.

 

삼계탕 만드는 법

재료 준비

• 닭: 중병아리 (400-500g)

• 찹쌀: 1/2컵

• 인삼: 1 뿌리

• 황기: 2~3조각

• 대추: 2~3개

• 물: 적당량

• 소금: 기호에 따라

• 후추: 기호에 따라

조리 과정

• 닭 손질: 닭을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내장을 제거하고, 배 안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 재료 채우기: 닭의 배 안에 찹쌀, 인삼, 황기, 대추를 넣습니다. 찹쌀은 미리 씻어 불려두면 좋습니다.

• 실로 꿰매기: 재료가 빠지지 않도록 닭의 배를 실로 꿰맵니다.

• 끓이기: 돌솥이나 뚝배기에 손질한 닭을 넣고 물을 부어 강한 불에 한소끔 끓입니다.

• 푹 고기: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1시간 정도 푹 고아줍니다. 이때 인삼과 황기의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 간 맞추기: 찹쌀이 무르고 국물이 알맞게 졸았을 때 불을 끕니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서 먹습니다.

 

삼복 대표 보양음식 삼계탕

 

삼계탕은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보양 음식입니다. 인삼과 황기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찹쌀은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체력을 보강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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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는 무덥고 지치기 쉬운 시기이지만, 전통적인 대처법과 건강 관리 팁을 활용해 무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말복을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가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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