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 초박빙 미국대선 안개속 배팅사이트 폴리마켓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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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5일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금융 중심지인 월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며, 트럼프와 관련된 주식을 집중 매수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근소하게 트럼프를 앞서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주요 경합주에서의 접전

CNN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핵심 격전지로 꼽히는 러스트벨트 3개 주(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거나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미시간주: 해리스 48%, 트럼프 43%

• 위스콘신주: 해리스 51%, 트럼프 45%

•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와 트럼프 각각 48%로 동률

 

또한,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10월 29일에 진행한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4%, 트럼프가 43%의 지지를 얻어 박빙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대세를 굳혀가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변수: 트럼프 측의 실언과 라틴계 유권자 반발

트럼프 측의 캠페인에도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10월 27일, 뉴욕 유세에서 트럼프가 찬조 연설자로 세운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가 푸에르토리코를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 조롱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발언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유권자들과 라틴계 커뮤니티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트럼프의 선거 전략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가와 베팅사이트의 전망

여론조사와 달리 시장에서는 여전히 트럼프의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10월 31일 기준 트럼프의 승리 확률이 62%,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은 38%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당일 관건: 투표장 동원력

로이터통신은 이번 대선의 결과가 투표 당일, 얼마나 많은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동원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의 실언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해리스가 경합주에서의 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은 그야말로 예측이 불가능한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두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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